2024.12.24.화 / 우원식 국회의장 기자회견 -자기할일만 잘 하자
사실 직접적인 국회 및 행정, 사법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행동하는 시민, 국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어떤 속보가 나오고, 어떤 증언이 나오고 같은 건 내가 논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아니다.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도 알지 못한다는 것과는 다르다. 주시하고, 알고 그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 해보자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럼에도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총리에대한 생각을 말해보려 한다.
사실 오늘 한덕수총리 탄핵안이 들어갈거라고 생각했다.
민주당은 의회총회에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도 했지만, 결국 미뤘다. 사실 우 의장님의 우려때문에 기다려주기로 한거 아닐까? 그러면서 그에 대한 압박으로 우의장이 기자회견까지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법을 잘 모르는 나는 이런 저런 복잡한 내용은 모르겠고, 거기다가 관심법이 없는 난 한덕수 총리의 마음도 잘 모르겠다.
노은결 소령의 기사를 보면서, 그렇게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사람에게 혹독한 윤이라면 한덕수 총리에게도 뭔가 협박과 더불어 수를 쓴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동안 그의 행동에 의해 스스로 위축된 행동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렇게 그의 입장으로 생각해보아도 그의 모든 행동이 자신만 생각한 행동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 자리에 있다면 우유부단보다는 행동하는 걸로 욕먹는 것이 나을거라고 생각한다.
최근 들은 말 중에, 이 시대의 언론은 비판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것은 시대가 그렇게 만든 것같다. 중립을 말하면서 받아쓰기만 하는 뉴스들과 자신의 발언과 소신이 누군가의 소신과 달라서 들을 욕을 걱정하는 문화인들처럼 객관적으로 확증된 것이 아니면 입에 올리기 무서워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대중을 바라보는 미디어는 다 그렇게 변화한 거 같다. 한덕수 총리도 그런 시대의 바람에 물린건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생각은 없고 눈치만 남은 것 같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두 마리의 고래사이에 낀 새우가 된 마냥 눈치만 보면서 최선을 다하는 척 하는 그가 너무나 무능하게 느껴져서 힘들다.
국회에서 의결해서 넘긴 안건을 무슨 이유로 다시 의논해서 내 놓으라고 하는 건가?
정치 모르는 내가봐도
국회의장이 법률에 맞춰서 의결안을 내서 채택된 안 건에 대해서 행정부에서 채택하든 거부하든 결정을 하는 것이고, 한 총리는 자신의 권한 내에서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지금 계엄 이후에 이루어진 모든 일들은 기존 대통령의 범죄에 대한 안건이므로 총리의 판단따위는 필요없는 안건으로 판단된다. 절차를 이루는 과정의 승인과 필요만 채우는 일을 하고 그 판단은 헌법재판소와 수사하는 기관에서 정리를 하면 된다. 솔직히 한총리의 판단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하는 말을 우원식 의장 "국회는 국회의 일을 했고, 대통령과 정부가 자신의 일을 할 차례인데 이를 다시 전 단계로 돌리자는 것을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다. 책임을 회피하거나 일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라고 명확하게 말씀하셨다.
제발 계엄사태에 대한 처리는 신속하게 하자.
쓰레기로 엉망이 된 집은 빨리 치워야 한다.
MBC 두 앵커가 멋지게 마무리 해줬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이렇게 가져와봤다.
<출처 : 유투브 @COOLBOX ( youtube.com/@COOLbox449) >